스위터 르 테네브레 소개팅 가이드북
안녕하세요, 스위터 르 테네브레에 초대되신것을 환영합니다 🙂
많은 분들이 소개팅 자리에서 어떤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고, 긴장한 나머지 서로 호구조사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저희 스위터 연구팀에서 사소하지만 놓치기 쉬운, 성공적이고 즐거운 소개팅 자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봤어요!
고객님의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 좋은 인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어바웃미팅이 되겠습니다 :)
나이나 직업을 서로 모른채 대화해보세요.
소개팅과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소개를 받을 때 둘 중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후자가 더 잘되기 쉽다고 해요.
소개팅이 보통 정형화된 롤플레이(역할극)가 되기 쉬워서 그래요. 친구와의 자리에서는 나만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좀 더 쉽게 드러날 수 있지만, 소개팅에서는 나 대신 어느 누가 와도 그 역할을 할 수 있거든요. 둘 다 긴장한 상태에서 식사를 하며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무슨일 하시나요?’ ‘취미가 어떻게 되세요?’ 서로 호구조사만 하다가 카페가서 비슷한 얘기하고 헤어지는거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상대방이 어떨지 궁금하게 만드는 스위터 르 테네브레만의 매력이 여기서 크게 드러날 수 있어요. 본인을 궁금하게 만들고, 상대방을 진심으로 궁금해 하면서 스위터에서의 설레는 미션들을 하나씩 해보다보면, 일반적인 어색하고 딱딱한 소개팅에서 벗어나 더 가까워진 서로를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아직 어색하고 친하지 않다고 호구조사만 하기보다는, 가볍게 미션을 해보는걸 추천드려요.
나이나, 직업 등 사람을 미리 판단할 수 있는 외적 요소들이 아니라
서로의 공통 관심사를 시작으로 취향, 가치관 등을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나이나 직업을 맞춰가는 재미도 있을 거예요.
‘어떻게 하면 상대방과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제안하고, 본인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는게 중요해요.
보통 첫 만남에서는, 상대의 특별한 매력을 찾으려고 하기보다 결격사유를 찾는 게 더 중요도가 높은 것 같아요. 마음에 안 차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마음먹게 되고, 괜찮아 보인다면 에프터를 통해 더 알아보려고 하는게 일반적인 흐름이잖아요.
그런데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려다 과장을 하거나 말을 너무 많이 하다 보면, 오히려 그게 상대방에게는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누구든지 스스로를 과시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을 우리는 부정적으로 느끼잖아요. 특히 상대방이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라고 느낄 때 더 그렇죠.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아는 척이나 지적은 최대한 피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상대방과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소개팅을 임해야 해요. 이런 자세로 임하면 생각지도 못하게 소개팅이 잘 풀릴거예요. 어둠 속 카페라는 매력적인 공간 속 음악과 분위기를 충분히 느끼며 준비된 미션을 즐기고 상대방과 그 설렘을 공유한다면, 상대방과의 교감은 훨씬 좋아질 거예요.
티키타카는 어떻게 하는거죠?
소개팅 자리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에요. 내 이야기로만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의깊게 듣고 상대방의 대화를 계속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대화하다 보면 오히려 자연스럽게 본인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어요. 상대방이 내 이야기를 듣기만 하면 상대도 지루해지고, 더 이상 궁금증을 유발할 수 없어요.
그래서 상대방의 관심사를 잘 찾아내야 대화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어요. 관심사를 듣고 나면 문득 떠오르는, 진심으로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면 돼요. 그럼 자연스럽게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고, 서로 더 깊은 대화가 가능해져요. ‘내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러 간다’ 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잘 보이려고 입바른 말을 하는 것 보다 훨씬 마음이 편해지고 자연스러워질거예요.
단, 질문공세를 하면 상대방이 피로를 느낄수 있어요
예시 1)
A: “어떤 영화 좋아하세요?”
B: “로맨스 영화 좋아해요”
A: “마블영화는 안좋아하셔요?”
A: “어떤 영화 좋아하세요?”
B: “로맨스 영화 좋아해요”
A: “오 그러시구나, 그럼 음악은 뭐 좋아하셔요?”
예시 2)
A: “어떤 영화 좋아하세요?”
B: “로맨스 영화 좋아해요”
A: “그럼 로맨스 영화 추천해주실만한 것 있어요?”
설명을 위해 짧은 극단적인 예시를 보여드렸는데, 예시 1) 보다는 예시 2)가 상대방의 더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잖아요? 가지치기를 하면서 깊이있는 얘기를 할수록 서로가 더 친밀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단순히 그 사람의 관심 단어 키워드를 알기 위한 질문은 서로 시간낭비예요.
호감을 얻는 리액션
혹시 내가 로맨스영화를 잘 안보는편이라 하더라도,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진 않는데…’ 라는 부정적인 답변은 피해야해요. 그럼 대화가 쉽게 끊기고, 호감도 뚝뚝 떨어지겠죠? 내가 관심이 많지 않더라도, 이렇게 한 번 말해 보세요. ‘아 제가 그 분야는 잘 모르는데, 알려줄 수 있어요?’ 내 관심사와 조금 다르더라도 상대방의 관심사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 이것이 호감을 얻는 대화의 시작이에요. 상대방은 자신의 말에 경청하는 여러분을 보고 조금 더 호감을 가지게 될 거에요.
어둠 속 리액션
스위터 르 테네브레에서는 특히나 나의 표정과 제스쳐를 볼 수가 없어서,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더 궁금해 할 수 밖에 없어요. ‘와, 정말요?’ ‘대단하시네요’처럼 상대의 감정에 공감해주는 리액션이 함께 따라와준다면 상대도 더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고, 스위터 르 테네브레에서 이야기한 시간이 더 오래 소중하게 간직될 거예요.
그럼,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 되시길 바랄게요 :)